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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끓는점
노을의 팔레트
초침의 보폭 한 격 한 땀
가히 경이로운 것들.
목단꽃 피운 여인의 달거리와
오래고 부푼 산모의 신음처럼
경이로운 것들.
100℃로 끓어오른다, 온도계가 없어도 알 수 있는
기포가 빙하처럼 솟는다.
암술과 수술의 번뜩임같이
매 순간
찬란히 교차하고 있다.
시인 이경선
- 서울시인협회 회원
- 제2회 윤동주 신인상 당선
안녕하세요. 시인 이경선입니다. 필명 '심글'로도 활동 중입니다. 마음을 담아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