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줄을 세우면서 한 명 한 명 지나간 선생님이 내 교복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고 너 담배 피우지? 하셨다.
아닙니다 하니 거짓말 한다고 슬리퍼로 때렸다.
정말 담배 안 피우고 냄새나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피우신 담배 연기가 교복에 배서 그렇다고 하니 교무실에 가서 꿇어앉으라고 했다.
수업을 마치고 우리 학교는 검도부가 있어서 죽도 망가진 대나무가 선생님 회초리 도구였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의 얼굴부기와 종아리 보시고 물어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다음날 우리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S 중 교장실 문을 열고 당신이 교장이오?
예.
교장이 교장실서 폼만 잡으니 학교가 이 모양이지.
내 손주 1학년 3반 19번 함문평이 담배 안 피우거든 내가 하루 두 갑 내 내자가 하루 한 갑 도합 세 갑의 연기가 방을 손자와 쓰니 교복에 냄새 배는 걸 우리 손자 말도 안 듣고 팬 담임 해고하시오.
아님 내 손자 강원도 횡성으로 도로 전학시키겠소.
교장 선생님이 할아버지에게 빌고 나의 전학은 물 건너갔다.
세월이 지나 학군단 후보생이 되어 가입단 교육 마지막 선배들이 굴리고 24기에게 담배 한 개비 물리고 불까지 친히 붙여 주었다.
난 쓰러졌지. 그래서 23기 선배들이 국어과 함문평은 담배 주지 마! 지금 내 나이 61세 난 아직 담배를 못 피운다.
지금 학부모들은 내 아들이 슬리퍼나 죽도 망가진 대나무 조각으로 맞았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했을 겁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할아버지는 서당에서 한문 공부만 하였지만 생각은 민주적이고 당당하심에 감탄한다.
70년대 방문하기 어려운 교장실로 가서 손자 때린 교사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것에 중학 시절은 손자 사랑으로만 생각했는데 과연 나는 그런 일 발생한다면 손자를 위해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이걸 할아버지가 두 갑 할머니 한 갑 매일 피우시는데 내 교복에서 담배 냄새 안 날 수 있겠는가.
세월이 지나 인사장교와 신병교육대 교관을 했다. 피엑스 관리관은 훈련병에게 담배를
은하수 한산도를 반반 팔라고 핬는데 일요일이 내가 일직이면 훈련중대 일직하사들에게 은하수 한산도 반반 하지 말고 희망하는 대로 판매한다고 했더니 훈련병 600명이 전부 은하수를 구매했다. 담배 안 피우는 병사는 현금 지급인데 그날은 각 내무실 훈련병 중 흡연자가 비흡연자에게 줄 돈을 미리 주고 담배 은하수를 대리 구매했지. 피엑스 방위병은 월요일 관리관 출근하면 자기들은 죽음이라고 했다.
관리병 육군 상사가 높아 중위가 높아. 일직사령은 대대장 직무대리라 일요일에 관리관 비싱소집시킬 수 있는데 관리관을 비상소집 시킬래 은하수를 훈련병에게 판매할래 선택해했더니 군말 없이 은하수를 팔았다.
월요일 관리관이 대대장실에 와서 인사장교 함 중위가 은하수 다 팔아 한산도만 천 갑 남았다고 했다.
대대장님이 호출해서 이거 어떻게 할 거야 해서 1000 값 제가 구매해서 횡성 각림 경로당 가경 선생에게 보내드린다고 했더니 대대장이 야 그거 군용 물 유출로 걸리는 거 아니냐고 물어서 훈련병들이 안 피우는 한산도 시골 경로당에 보낸 거 국방일보 미담사례담입니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