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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너만 못해서

윤석열이 사각팬티로 저항 이유

by 함문평

전 세계적으로 쪽팔림을 당한 것이 2024년 12월 3일 계엄이다. 생방송을 하면 꼭 실수할 것을 아는 윤석열에 대해 김건희가 지침을 주었다. 어리바리 실수하면 안 되니까 녹화방송으로 계엄 선포해 알았지?

응.

그렇게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되기 몇 시간 전에 녹화부터 하고, 국무위원 중에 말 잘 들을 장관들만 소집했다. 작가가 1986년 소대장 시절에 소대원에게 한 말이 여러분이 소대장을 한 달, 1년, 3년을 속일 수는 있다. 하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중위로 진급하고, 박종철이 탁! 하고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고문치사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산병원 의사가 서빙고 분실에서 죽은 상태로 병원에 온 박종철을 응급조치하려다 이미 숨진 것을 안 의사가 천주교 신자라 고해성사를 통해 정의구현사제단에 전파됨에 온 국민이 알게 되었다.

소대장을 마치고 후임 소대장에게 재산댜장을 물려주었다. 모든 것을 대장과 실물이 맞았는데, 대공 진지 캐리버 50 실탄이 700발 재산인데 699 발이었다. 작가가 세어도 후임 소대장 이신영 소위가 세어도, 부소대장 전삼현 중사가 세어도 전령 서석배 일병이 세어도 699 발이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재만 후배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어서 분실사유서를 쓰고 군번 86-03727 중위 함영구 (서명) 서명을 했다. 대대장 전출신고에 이상 없이 인계인수 잘했지? 질문에, 아닙니다. 대공초소 캐리버 50 실탄 700이 재산인데, 699라 분실사유서 써서 병기관 진 준위에게 주고 차후 채워달라고 했습니다. 했다.

대대장 박 중령은 웃으면서 분명 전역자 중에 누가 애인 목걸이 해주느라 가져갔을 거야, 자식들이 탄두만 목걸이에 쓰는데, 탄피는 반납하면 소대장이 분실사유서 없이 탄피와 실탄 대대 와서 교환해 가면 되는데, 그걸 몰라하셨다.

세월이 흘러 대위 시절 결혼했다. 5월 5일 육군회관에서 결혼식을 하고, 제주로 신혼여행을 갔다. 처삼촌이 칼 호텔 객실부장이라 칼에 숙소로 정했는데, 바로 옆 숙소에 묵는 신혼부부가 중위 시절 용화사 소초서 전역한 병사였다. 어머나. 신부 목걸이 패넌트가 캐리버 50 탄두였다. 선수끼리는 알아본다고 신랑이 이실직고했다. 소대장님, 죄송합니다. 이 오공 패넌트로 애 먹으셨죠?

아, 아, 아 아니 뭐 후임 소대장 이신영 보고 채워라 하고 분실사유서 대대병기관에게 썼어. 했다.

제가 오늘 저녁 사겠습니다라고 했다. 제주 신혼여행지에서 왕년의 병장과 소대장이 각자 신부와 4명이 만찬을 했다. 밥을 예비역 병장이 냈기에 현역 대위 신랑이 커피를 냈다. 솔직히 군용 물 유출죄는 공소시효 10년이라 바로 제주 경찰이나 군부대 전화 한 통이면 한건 올리고 그 예비역 구속시키고 나는 표창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미 다 보충되었고, 그 실탄이 사격으로 누굴 죽인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신부 목걸이임을 두 눈으로 봤기에 없던 일로 넘겼다.

이번에 윤석열이 팬티로 체포를 면한 것은 김건희에게 특검에서 체포하러 오면 이렇게 하면 체포 안 된다고 교육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 김건희가 팬티 복장으로 배 째라고 하면 여자 경찰 여자검사, 여자 수사관으로 체포조 만들고 커튼으로 둘둘말이로 체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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