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작가에게
매월 하루를 정해 돌아가면서 2명이 소설을 제출하고, 8명이 합평을 하는 모임을 2년 동안 했다. 처음 그 모임 장소는 은평구이고, 사는 곳이 구로구라 그렇게 멀리 다닐 필요 있나? 했다.
2년을 하다 보니 한 달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 합평날이 되었고, 초, 중, 고, 대학 동창의 호출이나 58 개띠 형 주당호출과 합평회가 겹치면 미안하다고 말한다. 합평회가 좋다. 돌아가신 중학시절 국어선생님이 제자들 중에 시인, 소설가가 나오면 하늘에서라도 기쁠 거라고 하셨다. 그분 말씀이 친구가 술을 마시자고 해도 아니야 하고 원고지 빈칸을 채우는 기쁨이 더 클 때 진정한 시인, 소설가가 된다고 하셨다.
최근 그 선생님 어록 같은 책을 발견했다. 글쓰기 두려운 분에게 일독을 권한다.
표지처럼 썼다가 지우고 반복을 통해 명문이 탄생된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