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범이야

크산티페 산문. 54

by 함문평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고 인간 욕심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항간에 소문으로 떠돌던 김건희 도굴녀 소리가 사실로 드러났다.

작가도 중앙대 예술대 교수로 정년 퇴직한 동기가 있어 가끔 동기들 모임에 나타나 예술게 비하인들 썰을 풀어주는 덕에 술맛이 고조된다.

3월 봄 모임에서 들었다. 고궁박물관이라고 지칭하지는 아니했는데, 보물을 보관하는 수장고에 김건희가 보물을 빌려갔는데, 12.3 계엄으로 한남동 공관이 탄핵 찬성. 탄핵반대 데모와 경찰이 차벽으로 김건희 여사가 수장고로 올 수 없어 수남고 하위직 직원이 식욕부진에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했다.

에이, 설마? 했다. 정말 그랬다. 술맛을 돋우는 가십은 되었지 사실은 아닐 거라고 믿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김건희 특검은 국회서 발표한 혐의에 도굴녀 의심 김건희도 수사하라.

금 두꺼비로 유명한 이배용이 김건희에게 추사 김정희 세한도 모사품을 주었다.

모사품을 가지고 수장고에 들어가 진품 세한도로 바꾸어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이 작가의 합리적 의심이다. 수장고에 경호원 없이 가방 하나 달랑 들고 갔는데, CCTV는 보조기간 지나 자동삭제고, 수기 출입 대장은 기록 안 했다. 그때 하급 공무원부터 대통령실 문화체육 비서관까지 굴비 엮듯 엮어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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