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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야만의 계절. 652

by 함문평

판사라는 놈이 그것도 저 촌구석 우리 고모 사는 영덕지법 판사도 아니고 대법원 판사라는 놈이 룸사롱서 술 쳐 먹고 변호사에게 돈 내게 하는 놈이 재판을 진행하면서 윤석열 변호사와 농담이나 하고 참 이나라 제도가 법조문 달달 외워 시험 잘 보면 판사, 검사되는 나라인 것이 씁쓸하다.

곧 12월 3일이면 윤석열이 술 쳐 먹고, 미리 녹화계엄을 생방송으로 쑈한지 1년이 된다. 전 세계 언론 BBC, CNN, NHK 등이 생중계한 내란 우두머리 재판을 그렇게 해를 넘기면 훌륭한 판사 되냐?

이미 샤르망에서 접대받은 거 다 퍼져 너는 존경받는 판사 대열에는 못 들어간다. 곧 성탄이고, 뭐 법관들도 학교 선생님 겨울방학처럼 휴정기 있을 것이고, 윤석열 구속 만료가 2026년 1월 18일인데, 1월 18일 24시 1월 19일 영시 영분에 석방할 계획이라는 거라고 개웅산 산신령이 알려주더라. 너의 기고만장한 잔머리 작가가 알 정도면 이 나라에 스카이, 카이스트, 이화 여전, 숙명 여전 할머니들이 얼마나 눈도 높고 입이 싼데 감당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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