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이아빠 Jul 16. 2024

원씽: 첫번째 날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늘 주변이 복잡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삶, 즉 내 미래에 대한 본질이 무엇인지 늘 고민이다.

모든 부수적인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본질이 과연 무엇일까...


나는 지금도 모르겠다.


원씽을 읽으면서 첫 번째 챕터부터 막혔다.


첫 번째 챕터의 제목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여러분은 이 질문에 대답하실 수 있나요?


적어도 내가 꿈꾸는 500억 규모의 요식업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위해 내가 지금! 오늘 당장 해야 할 단 한가지가 무엇일지 나는 전혀 모르겠다.


단순한 단 한가지에 집중한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다.

단순하게 하려면 복잡한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근원'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요식업이라는 것, 장사를 잘 한다는 것은 굉장히 복합적인 것들을 잘 한다는 뜻이다.

요리, 손님응대, 인맥 등 정말 모든 것들이 맞물려서 잘 돌아가야 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맡아야 할 일이 무엇인가...

무엇을 잘 해내야 하는가... 그것이 고민이다.


일단 음식 장사에서 가장 기본은 '요리', '식자재'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요리를 많이 해보고 다양한 식자재를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텐데


이것이 과연 500억 규모의 회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맞나.

모르겠다. 그리고 정말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직원들을 교육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일은 500억 규모의 회사를 만드는 본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요리에만 집중한다면 사실 시간도 더 생기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내가 집중해야 할 것들이 많다.


쓸데없는 노력을 하지 않기 위해서 책에서는 '빼기'를 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내 눈에는 모든 것들이 중요해 보이는데

나는 과연 무엇을 '빼야' 하는가.


정말 확신이 들고 느낌이 오는 '단 한가지'가 생긴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와 성장하는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질 것이라는 믿음은 있다.


책의 첫 장을 읽고 책을 넘기지 못했는데 아마 당분간

이부분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그 다음장을 읽을 자신이 생길것 같다.


과연 장사에서 여러분이 맡은 위치에서

장사는 수단일 것이고 장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이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단 하나의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ACTION = 행동 입니다.

'단 하나의 아주 구체적인 행동' 그 행동의 결과가 과연 여러 문제들을 압도할 수 있는가.

심도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자신의 일과를 살펴보며 무엇이 본질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오늘의 원씽 끝

매거진의 이전글 우당탕탕 요리실책 3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