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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가 되기 위한 조건 3가지

일류가 되는 방법은 알고 보니 쉬웠다?

by 로이아빠

최근 직원들에게 관심을 많이 쏟으면서 어떻게 하면 일 할 때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까? 굉장히 고민이 많다.


점장이라는 지금의 위치에 오기 전까지 나는 늘 고민했었다.


왜 나에게 다음 단계를 알려주지 않지?

외식업이라는게 단순히 음식을 손님에게 나가고 응대하는 것이 전부일까?


왜 아무도 마케팅을 하려고 하지 않고 공부하려고 하지도 않는 걸까?

주방에서는 왜 사시사철 같은 음식을 똑같이만 하는 걸까? 더 디테일하게 더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 이유는 뭐지?


라는 질문들이 늘 내 맘속에 응어리처럼 있었다.


막상 점장이 되고 보니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해도 배우려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더 알려주려고 해도 나의 능력이 부족하여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 때 나는 한 권의 책을 만난다.


그 책은 바로 사이토 다카시가 쓴 '일류의 조건'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뇌과학 전문가인 박문호 박사님이 추천을 한 책이기도 한데


박문호 박사님이 말하기를


내 인생에 우뚝 솟은 한 권의 책이 바로 '일류의 조건'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막상 읽어보니 무슨 말인줄 알 것 같았다.

책에서는 교과과정에서는 가르치지 않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3가지 능력을 이야기 하는데


1. 요약하는 힘

2. 추진하는 힘

3. 훔치는 힘


이렇게 3가지다. 나는 이 중에서 '훔치는 힘'이 가장 인상깊었고 내가 나아갈 수 있는 명확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는 직감을 얻었다.


'훔치는 힘'이란 결국 내가 모르는 영역 혹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이미 더 잘하는 누군가를 훔치는 것이다.

물론 단순하게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베끼면서 '나'라는 사람의 밑바탕과 합쳐지도록

충분히 체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결국 단순 카피를 넘어 충분한 숙달 과정을 거치면 '나만의 것' 이라는 형태로 재구성 된다는 뜻이다.


나는 이 '훔치는 힘'을 가지고 우리 매장이 나아가야 할 길과 직원을 교육하는 방법 그리고 직원들에게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특히나 현 시대에 와서 '훔치는 힘'이란 얼마나 유용한가. 유튜브라는 것이 있는데.

친절하게도 유튜브에서는 '훔쳐가세요~~' 라고 양질의 정보들을 쏟아놓는다.


물론 그 유튜버들은 자신이 있을 것이다. 편린적인 정보들을 가지고 그들처럼 할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그 편린들을 모으고 모아 실천하고 반복하면 그들처럼은 분명 될 수 있을 것이다.


혹여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훔치는 힘'에 대해 궁금할까봐 노파심에 유튜브 링크 하나를 공유한다.

https://youtu.be/PyvBmWVv5NU?si=xn53yuexQtAR_2Gg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공유하고 알리고 싶어 출판사의 허락을 얻어

일부를 낭독하여 유튜브로 올렸다.


이 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기는 분이 계시다면 부디 책을 사서 꼭 한 번 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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