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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아빠 Jul 06. 2024

처음하는 장사공부 1부

장사의 승패는 시작 전에 결정된다.

책 제목: 처음하는 장사공부

저자: 권정훈(유튜버, 장사권프로)




1-1 왜 대한민국 식당의 절반은 3년 안에 폐업할까?


왜일까요? 왤까?

나도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궁금했다.

망하는 가게들이 정말 왜 망하는지. 그 이유를 알면 나는 망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자영업 3년 생존율은 45.6%라고 한다. 그런데 권프로는 이야기한다.

전국을 다니면서 만나본 폐업 위기의 창업자들은 어딘가 모르게 닮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똑같은 맛을 추구한다.' 시제품을 가져다 쓰는 경우도 허다하고

시제품을 가져다 쓴다 해도 변형해서 특장점을 살려야 하는데 정말 있는 그대로 쓴다고 한다.


두 번째. '뒤늦은 마케팅 공부' 망하는 사람들은 장사가 잘 되지 않고서야 마케팅 공부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하려면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까? 여기에 나의 의견을 덧붙이면

마케팅은 잘될 때 해야 한다. 잘 될 때 더 많이 해서 더 많이 알려야 한다.

안될 때 해봤자 의미 없다.


세 번째. '장사치 마인드' 내가 음식을 이 정도 가격에 파니까, 나는 이정도는 무조건 가져가야지!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손님에게 이익을 돌려주지 않으면, 손님은 그 가게에 올 이유가 없다.




프렌차이즈도 못 이길 거면 장사하지 마세요


이 말이 무슨 말일까? 프렌차이즈도 못 이기면 장사하지 말라는 뜻이?


프렌차이즈를 해도 망한다. 하지만 프렌차이즈는 이미 수많은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 그정도의 노력과 바탕 없이 장사를 하면 무조건 망한다는 뜻이다.

이미 수많은 업종이 프렌차이즈로 있고 내가 무엇을 하던 프렌차이즈와 겹치지 않는

매장을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결국 프렌차이즈에서 하고 있는 시스템을 배우라고 한다.

키오스크 제품부터, 가게 쓰레기통을 뒤져서 무슨 제품을 쓰는지 알아보라고 한다.

사진까지 찍어서 제품의 품번과 제품의 회사명까지 다 찍어두라고 한다.


프랜차이즈가 이미 힘들게 공들여 놓은 것들을 개인은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내 매장의 특장점을 살린다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3배를 받아도 팔리는 이유


왜일까? 왜 3배를 받아도 팔릴까?

그 이유는 매우 정확하고 예리한 타겟팅에 있다.


저자가 예시로 든 유타컵밥은 음식이 나오는데 30초가 걸린다고 한다.

결국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싶어하는 바쁜 사람들' 이 타겟이다


당연히 가격은 쌀 테고 음식은 30초만에 나온다.

가게는 당연히 노점이나 푸드트럭의 형태일 것이며, 유동인구가 많고

바쁜 사람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하지 않을까?

그들에게는 '시간이 돈'인 사람들에게 끼니를 해결할 때 '시간을 벌어다 주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일반 컵밥보다 3배 비싸다고 안 살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바쁜데 퀄리티 있는 음식을 30초만에 받아서 먹을 수 있다면?

다른데서 1시간 걸려서 밥 먹을 것을 15분 만에 먹고 내가 그 시간을 활용있게 만들어주는데

안 사먹을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이처럼 예리한 타겟팅이 매우 중요하다.




신세계 신년사가 의미 있는 이유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비전을 선포했다고 한다. 그것도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비전 선포'는 중요하다.

그 이유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나도 매장에서 일하면 서 늘 느끼지만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목표는 희석되기 싶다.

하지만 똑같이 반복되는 일 중에서도 분명히 집중해야 할 것이 있고

발전시킬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이번 달에는 '서비스의 달'로 지정해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고객의 반응이 기존과 달라진다면 일이 재미있어진다.



1% 고수들의 루틴


'333의 법칙'이란 '3권의 책을, 3번씩 읽고, 30일 동안 집중하는 것'이다.


나도 지금 책을 읽지만 나는 항상 어떤 책을 읽더라도 늘 실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글도 쓰고 녹음도 한다.


사실 이 방법은 장사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방법이다.

책을 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고 적어도 나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본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읽는 것으로 끝내면

읽는 의미는 없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냥 읽는 것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누군가의 일생동안의 실천 기록인데

그것을 몇일 몇달만에 100% 해낸다는 것을 불가능 하다.


책 내용 중에 가슴에 와닿는 내용 20%정도만 실천하더라도 그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며,

세상 그 어떤 투자보다 개이득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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