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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아빠 Jul 04. 2024

강인함의 힘 마지막 장

괴로움에서 의미를 찾다.




마지막 장에서의 강인함의 핵심은 '목적'이다.


빅터 프랭클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다. 동시에 의사이기도 했다.


프랭클은 수감되기 전에


이미 '삶의 의미'에 대한 자신만의 논리를 개발했고 본인이 수감자가 되어

수감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었다.


프랭클이 보기에 생존은 수감자들의 내면세계에 달려 있었다고 한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구타하고 고문하는 등

끊임없이 야만적인 행동을 저질렀는데도 수감자의 정신만은 어쩌지 못했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따르는 수감생활에서 어떻게 정신만은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삶의 의미' 였다고 한다.


프랭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내가 삶에 기대하는 의미를 찾을 것이 아니라

'나를 초월하는 목적에서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매시간, 삶이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에서 이 같은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우리는

자신의 종말에서 의미를 찾게 된다고 한다.


프랭클에게 삶의 의미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겠다는 의지와

자신이 개발한 '삶의 의미'에 대한 논리가 적힌 원고를 되찾아 다시 완성하겠다는 다짐

이라고 말했다.


강인함의 힘 마지막 장에서, 강인한 사람이 되는 마지막 열쇠는

결국 '삶의 의미' 였다.


내가 무슨 방법을 쓰던, 삶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또한 삶의 의미를 단순히 내 안에서 찾는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삶'이란 모두가 알듯이 단순하지 않다. 그렇기에 내 안에서 발생하는 목적은

쉽게 흔들린다. 아직 이 개념과 논리에 대해서 완벽히는 모르겠지만

무엇을 뜻하는지 대충은 알 것 같다.


위대한 사람들 모두가 결코 자신 만의 행복을 위해서 일했다면

그들 모두는 결코 위대해지지 않았을 것이고

또 스스로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나의 삶의 의미를 정의하기는 어려웠지만

적어도 내 삶의 의미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나눔'이다.


나누면 커지고, 커지면 강해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강인함의 힘을 다 읽었는데


마지막으로 저자는 말한다.


사회적으로 '강인함'이라는 인식에는 많은 오류와 편견들이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강인함'에 대해 사회적으로 다시 평가하고 정의하여

구시대적 '강인함'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나약하다고 불리워지는 사람들의 내면이 사실 더 강인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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