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의 결혼 시장 분석 - 「결혼시장」, 준 카르본-나오미 칸
과거에는 대다수가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누렸지만, 이제는 아니다.
안정적인 결혼은 이제 상류층의 특권이 됐다.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지자 남녀가 짝을 짓는 방식이 바뀌었고, 결국 연애와 결혼의 조건도 변했다.
결혼은 이제 미국 사회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계급 구분의 표식이 되었다. 안정적인 결혼 생활은 이제 특권의 상징이 되었다.
21세기가 되자 미국인, 특히 남성은 상대의 경제적 능력을 점점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동시에 상대가 집안일을 얼마나 잘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남성의 수는 급격하게 줄었다.
중간층에 위치한 여성은 상위계급 여성에 비해 선택지가 좁아지며, 하층에 위치한 여성은 선택지가 거의 전무해졌다.
노동자 계급 여성은 돈도 벌면서 집안일과 자녀 양육까지 도맡아야 하는 현실에 분노하며 실직한 남편, 열심히 일하지 않는 남편을 더 이상 참지 못한다.
# 결혼이 정말 지긋지긋하게 싫을까?
# 애는 언제 낳을까? 출산 결정에 있어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할까?
지금 그럼 부자들만 결혼하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