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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레 Jul 24. 2021

[오늘먹은것은] #4, 나의 여름을 차갑게 해주는

나의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해주는 음료들

여름 기온이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지구가 타고 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

조금이나마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시원한 음료와 선풍기를 달고 살고 있다(?)


매번 얼음 가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제한으로 마시면서, 더위를 식히고 싶지만……! 위염을 달고 사는 내가 그렇게 마셨다가는..... 속이 온난화가 먼저   같다.


그래서 나만의 여름 음료를 선정했는데,

여름이면 주별로 돌아가면서 마시곤 한다.

다양한 맛의 시원한 맛을 마시다보면 어느새 

여름이 끝나간다.


#1 스타벅스 : 쿨라임피지오

탄산 가득, 얼음 가득, 라임 향 가득한 음료. 탄산 가득하게 해서 먹으면 목구멍이 따가울 정도인데,

지친 입안이 조금은 상쾌해지는 느낌에 자주 마신다.


#2 스타벅스 : 자몽 허니 블랙티

나에겐... 이 음료는 해장용이다. 술을 많이 먹은 다음 날, 이 음료로 해장하면 아주 좋은...

나 역시 아는 선배가 추천해준 덕에 스타벅스에서 해장을 한다. 아무튼 이 음료는 겨울에도 좋은데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여름에는 달달한 시원한 맛에 찝찝한 몸이 조금은 뽀송해지는 기분이 든다. (물론 여전히 몸은 찌~덕하지만..)


#3 아메리카노 + 민트 티

페퍼민트 티백을 구매한다. 그 다음 티백을 진하게 우린 후, 얼음 가득 넣고, 카누나 캡슐커피를 넣어서 마시면 상쾌하다. 흡사 팟타이를 먹고 고수를 먹는 느낌이랄까...?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


#4 블루레몬에이드

걸그룹 레드벨벳의 노래  '블루레몬에이드'라는 곡이 있다. 여름 곡인 만큼, 가사나 멜로디가 청량한 편인데 , 문득  노래를 듣다가 블루레몬에이드가 궁금해졌다. 그런 어느  편의점에서 음료팩으로 파는 것을 보았고,  즉시 구매해서 얼음컵에  먹었다. 흔하디 흔한 레몬에이드의 향과 맛이지만, 색감이 시원한 블루라서 그런지 시각적으로도 그나마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원래 여름은 시각적인  최고다.


무더운 낮에   사서 마시고 돌아다니던 코로나 이전의 시기가 떠오르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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