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이번 주엔 하루 종일 아이를 데리고 집에 있어보니,
와… 이 23개월 된 아이가 감각추구 끝판왕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루 종일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다 감각추구 행동 같아 보였고,
그걸 지켜보고 있는 나도 우울증이 올 것 같았다.
감각통합치료 4회 차.
둘째 맑음이는 이제 센터 있는 쪽으로 올 때 자연스럽게 온다.
그리고 치료실에도 잘 들어간다.
엄마를 찾고 나가려고 하는 면은 아직 있다.
하지만 이래나 저래나 아이가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듯하고,
차차 나아지겠지…
오늘 배운 것은
감각 추구가 심한 우리 맑음이에게는
그네를 많이 태우라는 것!
그런데… 우리 아파트 놀이터엔 그네가 없고
정작 우리 집에 있던 그네는 타지도 않았다.
날씨가 좋아지면 그네 있는 놀이터 찾아 동네 한 바퀴 해야겠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 물어볼 점은
왜 발가락에 힘을 주고 다니는지에 대한 것.
오늘 유난히 우울하고 화가 나고,
나도 정신과 약의 힘을 빌려야 하나, 사람들이 괜찮다던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날이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