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거리
by
Brightly
Feb 5. 2021
비오는 거리
창문을 두드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망설임 없이 모두 열어젖혀
쏟아져 들어오는 나를 향한 너의 말을
작은 가슴에나마 모두 담아두고저
빗발 내리치는 밤 길 한가운데에도
못 다 이룬 너의 마음이 있는듯
너는 나를 부르는구나
흐르는 눈물은 끝도 없구나
아아, 잊혀질 듯 가물한 그 옛날은
네겐 아픈 현실이었느니
살아라, 살아서 돌아오라
함께 무너져내려 너의 체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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