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거리

by Brightly


비오는 거리



창문을 두드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망설임 없이 모두 열어젖혀

쏟아져 들어오는 나를 향한 너의 말을

작은 가슴에나마 모두 담아두고저

빗발 내리치는 밤 길 한가운데에도

못 다 이룬 너의 마음이 있는듯

너는 나를 부르는구나

흐르는 눈물은 끝도 없구나

아아, 잊혀질 듯 가물한 그 옛날은

네겐 아픈 현실이었느니

살아라, 살아서 돌아오라

함께 무너져내려 너의 체온을 느껴보자...


작가의 이전글시를 쓴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