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난다

오늘 나는 '살아있다'고 느끼는가

by Sincere

반복되고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하는 일에 대해 무감각해 지거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한편으로는 나에게 다가오는 파도를 다 막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들도 많다. 20대에는 계획형에 가까웠고, 지금은 너무 구체화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순간도 많거니와, 나의 생각이 바뀌는 순간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협하지 않아야할 기준점이나 중심은 항상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려 노력한다. 현재 곁에 있는 이와 비교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한 개인으로 본다면 그의 가치관에 영향을 준 몇 십년의 경험이 다르거니와 개인의 환경과 시간의 배치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나의 인생 앞에 놓인 과업들이 무겁게 느껴지던 순간이 있었다. 어깨가 무겁기도 하거니와 막막했다. 그럴 때는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보고자 노력했다. 그런 시간이 지난지 4년째 되는 날이다. 여전히 막막함은 나에게 있고, 앞으로 더 많은 막막함과 마주해야 하지만 이전부터 지속해서 이겨내던 나의 경험은 조금씩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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