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ation.
그냥 산책을 하던 중이었어요.
한적한 시골길 천천히 걸어보는 중이었는데 뭔가 이상한 게 눈에 들어왔어요. 닭? 왜 닭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근처엔 산도 있고 고양이들도 돌아다니고 야생동물들도 자주 나와요. 그런데 닭들이 밖을 마음껏 활보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도 밭에만 머무르는 것 같아서 저기가 자기들만의 구역인가? 하고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색이 멋지고 오동통하게 생긴 닭 한 마리가 용감하게 길로 나오더라고요. 대장이었나 봐요. 다른 닭 무리도 눈치를 좀 살피다가 결국 줄지어서 길을 건넜어요.
뭔가 귀여운 닭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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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대장이 있으니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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