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함. 안 좋아함.
나는 별로 안 좋아한다....
인스타에 귀여운 웹툰으로 된 광고를 보았다.
민음사 광고였다.
아이를 부잣집에 판 가난한 집은 다 같이 잘 살게 되고
아이를 팔지 않은 집의 아이는 결국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는
짧은 단편이었다.
광고에는 모파상이 어떤 평가도, 연민도 비난도 하지 않는다고,
그냥 그런 삶의 장난에 대해서 쓰는 작가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서는 악의가 느껴진다.
나는 로알드 달도 읽으면서
맨날 '으아악ㅋㅋㅋ 좆되는이야깈ㅋㅋㅋ'
라고 생각하면서 읽는데,
로알드 달에게서는 그런 불쾌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모파상은 꽤 불쾌하다.
나는.. 나는 솔직히 모파상은 프랑스 최지룡 같은 새끼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죽은지 오래 되었고 하니 나 하나쯤 모파상을 저평가 한다고 해도 별 일은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