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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반짝 Apr 21. 2021

뒷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데 일주일 쉴까

했는데 샤워하다 떠올라 버리기!!

제목 그대로다. 샤워하다 뿅 생각나버렸지 뭔가. 그럼 할 수 없지 생각난데까지 써야지.... 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계속 썼기 때문에 조금 게으른 마음이 들기도 한다. 쪼오금만 쉬었다가 할까 하는. 헤멘 건 헤멘거고 조금 쉬어야 머리가 돌아오고 뭐 그러지 않을까.


하지만 전체 스토리가 한번 확립된 이후엔 사실 계속 써나가는 것이다. 몸이 지치지 않았다면 머리가 지쳐서 쉴 이유가 있을까... 작품을 한창 쓰는 중에. 그냥 빨리 다 쓰고 쉬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어차피 주 5일제로 주말은 쉬고 있다. 그러니까 대충 이 정도면 지속 가능한 작업이다. 물론 날도 더워지고 늘어지기도 하지만... 봄 여름 넘어가는 환절기라고 딱히 회사가 쉬는 것도 아니고... 일반 회사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주말도 있고 어쩌다 연차를 쓰는 정도로 지내고 있으니까 아무튼 초고를 호다닥 털어버릴 참이다.(두 달 더 빡세게 작업한다는 이야기다) 조금 피곤한 날도 있고 조금 더 기운 찬 날도 있기는  한데, 정말로 '아 무리.'라는 생각이 명확한 날이 아니면 이런 은은한 '흐어어~ 하기 시렁~' 바이브는 좀 참아 넘겨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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