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또 그리로 걸을 것이다
자주는 아닌데
더러 아프고 더러 실망한다.
꼭 바란 것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운이란 것도 있을 법 한데...
아니다. 그저 투정이다.
누가 그리로 가랬나?
언제든 가기를 멈출 수도 있지만
계속 갈 것이다.
결국 그럴 거면서
할 거면서...
그래도 걸리는 마음 뚝뚝 떼어 본다.
수제비 뜨는 것처럼 뚝뚝 무심하게
가라앉은 반죽이
때가 되면 떠오르겠지.
서운한 것도 나여서
툭툭
이리 달랜다.
동화를 그립니다. 함께라서 살만한 세상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글 속의 그림은 모두 제가 그린 그립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책 출판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