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정호연이 참석한 루이 비통 크루즈 컬렉션
마법 같은 연극의 한 장면. 25년 전,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기억이 현재 아비뇽 위로 펼쳐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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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예배당, 사방에 펼쳐진 프레스코 벽화, 그리고 연극 축제가 열리는 환상의 무대. 2026 크루즈 컬렉션, 루이 비통은 프랑스 아비뇽 교황청의 중심부인 쿠르 도뇌르로 향했다. 25년 전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이곳을 방문해 느낀 감동을 쇼의 영감으로 되살린 것. 아비뇽이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지 25주년이기도 한 올해는 그의 11번째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 완벽히 부합했다.
지난 2025 F/W 컬렉션을 관통했던 ‘무대 위의 관객’이라는 테마는 이번 크루즈 컬렉션에서도 이어졌다. 관객은 무대 위 객석에 앉고, 모델은 그들을 향해 걸어 나왔다. 루이 비통의 마법 같은 연극이 펼쳐진 순간이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말했다. “뮤지션, 배우, 무용수들의 무대 의상이 패션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관심이 있었다. 그건 정말로 영감이 되는 일이다.” 말처럼 이번 컬렉션은 ‘무대 위의 의상’과 ‘일상의 갑옷’을 가로지르는 무한한 상상력의 결정체였다.
잔다르크의 갑옷을 연상케 하는 금속 저지 드레스부터 불꽃을 수놓은 케이프, 지퍼 장식이 돋보이는 가죽 셋업이 줄지어 나왔고, 정교한 수공예 디테일이 룩에 깊이를 더했다. 액세서리의 극적인 연출도 인상적이었다. 거울과 보석으로 장식된 오픈 토 부츠, 실버 스터드가 박힌 가죽 장화, 고서의 표지를 닮은 입체적인 알마 백이 등장해 스토리텔링에 힘을 실었다. 일상에 필요한 여성용 갑옷. 제스키에르의 선언이 아비뇽에 펼쳐졌다.
요즘 루이 비통의 최애이자 하우스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글로벌 앰배서더 정호연이 이번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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