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GA PEOPLE May 09. 2018

정(精) 기(氣) 신(神)

나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나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 육체 : 물질에 해당하는 육체와

- 영혼 :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물질이 아닌) 비물질에 해당하는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육체와 영혼사이 또 다른 개념을 성립시켜보자. 숨을 쉬게하거나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하는 것. 심장을 뛰게 하는 것. 숨을 참는다고 하여 내장기관을 의도적으로 멈추게 할 수 없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육신조차 우리의 의지대로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손가락을 움직인다거나 팔을 들어올린다거나 하는 것이 전부이다. 


숨쉬거나 소화하거나 배설하는 모든 일들, 육체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것, 우리 몸안의 시스템을 조절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력에 관여된 모든 부분을  <상화_相火>라 부른다. 그리고 그것은 비물질의 영역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나를 물질과 비물질로 분류한다면, 

육체 (물질) : 상화/ 영혼 (비물질) 각각의 영역에 1 : 1 / 1의 비율을 적용한다면

눈에 보이는 것은 육체 1,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구성은 상화와 영혼을 합쳐 2라고 얘기 해볼 수 있겠다.

우리는 33%의 물질과 66%의 비물질로 구성되어 나라는 존재가 된다. 


양의학이 현대에 와서 한계에 부딪히는 이유는 물질의 관점에서 비물질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각각의 철저한 시스템안에서 접근법 역시 따로, 다르게 존재한다.


다시 '나' 로 돌아와서, 나는 무엇인가?

나는 정(精), 기(氣), 신(神) 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精) 

육체, 육체는 물질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철저한 음-과 양+으로 존재한다.

남자와 여자를 구분지을 수 있다.

기(氣) 힘

비물질 안에서도 다시 물질에 가까운 비물질과 비물질에 가까운 비물질로 나뉜다.

물질에 가까운 비물질 -통증이 이에 해당한다 / 비물질에 가까운 비물질 +경락(경맥과 락맥)이 이에 해당한다.


<물질에 가까운 비물질 -통증>

통증은 몸안에 흐르는 물질 같으면서도 사진상으로 나오지 않는다. 눈으로 확인 될 수 없다.

몸안에서 통증을 느끼게 하는 것은 신경이 아니다. 신경은 수용체일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물질에 가까운 비물질이다.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마사지 역시 그것에 해당한다.


통증 역시 음과 양으로 나뉜다. 

음의 통증은 딱딱하게 굳는 것이다. 붓는 것도 음의 통증에 해당한다.

양의 통증은 힘이 없어지는 것이다. 흐물흐물 해지고 가늘어진다.


<비물질에 가까운 비물질 +경락>

경락 역시 음경락과 양경락으로 나뉜다. 음경락은 땅에서 올라와 땅의 기운을 받으며 쇄골뼈 위로는 올라가지 않는다. 양경락은 하늘에서 내려와 하늘의 기운을 받는다. 우리가 먹은 근본 에너지가 그 길(경락)을 따라다닌다. 경락을 움직이는 가장 강한 방법은 침과 호흡이다. 맥은 훨씬 더 비물질적인 것들을 바라본다. 배설하고 소화하고 호흡하는 것은 맥으로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 


육체에서 비물질로 들어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호흡이며

기에서 신으로 들어 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의식이다.

<기와 신의 가장 큰 차이점>

기는 선천적이며 본성적인 것이다.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것들이다. 원리를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기운의 세계이다. 기억하는 힘을 배웠는가? 분별력을 배운적이 있는가? 사랑을 학습할수 있는가? 모든 힘, 기억력, 분별력, 추진력, 호용력, 인내력, 판단력, 사랑하는 힘, 효도, 애국심, 응용력, 희망, 의욕 등 마음과 감정을 주관한다. 느낌과 감각, 신경도 기에 해당한다 (시각, 청각, 미각 등) 배우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고 행하고 있다.



신(神) 의식

후천적인 것이다. 태어나서 보고 들은 것으로 결정된다. 의식에는 방향성과 한계성이 있다.

생각, 의식, 이념, 사상, 가치관, 철학, 영혼, 종교관, 신앙, 지식, 정보, 의지, 깨달음 등이다.

이것은 배워야만 하는 것들이다. 학습으로 가능하다. 


가만히 있지만 머릿속에서는 무언가 계속 떠오르는 것은 생각이다.

그것은 내가 경험했던 기억 안에서 무언가가 떠오른다. 생각자체 만으로는 에너지가 없다.

그대로 두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그것에 의식을 담으면 에너지가 발생한다.


원자 <- 분자 <- 세포(100조개) <- 나 -> 지구 -> 태양계 -> 은하계 -> 우주

미시 <- 나 -> 거시


하나의 세포는 100조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물질을 계속해서 쪼개고 들어가면 비물질이 나온다. 

'나'는 비물질이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서 물질로 왔다.


의식이란 내가 경험한 기억의 총채와 감각이다. 감각이란 오로지 물질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물질을 쪼개면 비물질이 나온다. 의식은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철저한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감각을 통하여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은 감각이 의식의 한계성에 대한 증명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각이 없이도 생각은 어떤 의지를 담을 수 있고 빈 공간의 에너지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사는 모든 세상의 원리는 하나에서 두개가 된다. 두개는 하나에서 만들지 못하던 것들을 만들어 낸다. 소리를 쪼개면 그 안에 파동이 있다. 파동을 느낀 후 소리가 만들어졌으며 그 다음에는 빛이 있다. 모든 것은 다 하나의 에너지이며 음의 가장 큰 특징은 물질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소리의 힘이다.


세상 모든 만물은 모든 것이 다 그 자리에서 완벽하다. 인간의 관점에서 설명한다면 그것 또한 불완전하게 보인다. 인간은 바라보게 되는 모든 것들,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안에서 의식을 만들어 낸다. 나는 철저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으나 누구도 나를 가르쳐주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가 삶을 살며 찾아내야 하는 것들이다. 우리는 이렇게 만들어졌지만 사용 설명서가 제공 되진 못했다. 육체에 대한 시스템, 이 비물질에 대한 시스템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 지구는 <나-> 지구-> 우주> 모두 같은 원리로 만들어져 있다. 육체를 탐구하는 것은 거시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미시로 가는 세계이다.


하나의 공의 에너지. 공의 세계는 유의 세계이다. 무엇으로든지 변화할 수 있는 태초의 에너지이다. 

1기라고 표현하자. 이것이 '나'까지 도달해야 한다. 바로 이 시스템에 맞춰서-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것 안에서 최대한 모든 것을 봐야한다. 

하나의 에너지는 무엇으로 변하기 위해 법칙, 즉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법칙 안에서 본성(본연의 지닌 성질)으로 들어간다. 


작가의 이전글 내 생애 두번째 러닝사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