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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GA PEOPLE Aug 07. 2018

쿰바카(Kumbhakas)

호흡의 보유 혹은 억제

세 개의 반다, 즉 잘란다라 반다, 우디아나 반다, 물라반다는 쿰바카(완전히 들이쉰 후에 호흡을 보유하거나 완전히 내뱉고 난 후 호흡을 억제하는 것) 상태에서 관찰되어져야 한다. 반다(bandhas)는 쿰바카를 행하는 동안 닫혀 있어야 하는 안전밸브와 같다.



프라카 Puraka_들숨
레차카 Rechaka_날숨
안타라 쿰바카 Antara kumbhaka_ 숨을 들이마시고 난 뒤의 호흡의 보유
바야 쿰바카 Bahya kumbhaka_ 숨을 내쉰 뒤의 억제


프라카와 레차카의 수행은 안타라 쿰다카를 배우기 전에 완전히 체득해야 하고, 
바야 쿰바카는 안타라 쿰바카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시도해서는 안 된다.


1분 동안의 정상적 호흡수는 15회이다. 그러나 몸이 소화불량, 열, 감기나 공포, 화, 욕망과 같은 감정에 의해 나빠질 때 이 숫자는 올라간다. 정상적인 호흡수는 24시간에 21,600번을 들이쉬고 내쉰다. 요가 수행자의 일생은 날짜의 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호흡의 수에 의해 측정한다. 프라나야마의 수행은 호흡을 길어지기 함으로 이 수행은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볼 수 있다. 프라나야마의 지속적 수행은 수행자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고 흡연, 음주, 성적 탐닉과 같은 세속적 쾌락에 대한 감각의 갈망을 감소시킨다. 

프라나야마를 행하는 동안 감각 기능은 내면으로 향하고 쿰바카의 침묵의 순간에 수행자는 내부의 외침을 듣는다. 이것은 요가의 다음 단계인 감각 기능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프라티아하라' 단계를 준비하게 한다. 프라나야마를 수행하는 동안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경과는 신성한 단어나 명호를 속으로 반복Jipa함으로 알 수 있다. 이런 신성한 단어나 명호의 반복은 요가 수행자의 마음이라는 뜰에 심어진 씨앗bija이다. 이 씨앗은 자라서 그를 요가의 여섯 번째 단계인 집중, 디아나Dhyana에 적합하게 한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사마디Samadhi라고 하는 열매를 맺는데 그곳에서 완전한 의식과 최상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고, 요가 수행자는 우주의 창조자와 합일되고 그가 결코 표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완전히 숨길 수도 없는 환희심을 느낀다. 말은 경험을 적절하게 전달할 수 없고, 마음은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지 못한다. 그것은 모든 이해를 뛰어넘은 평온, 그 평온의 느낌인 것이다.

화요일이다. 또 하루의 끝! 요즘은 꽤 인생이 평온한 편이다. 완벽한 종결이나 끝, 뭐 이런건 아니고.. 적당한 사건 사고들과 소소한 행복들로 하루하루가 잘도 넘어가고 있다. 좋은일이 생겨서 좋은게 아니라 흐르는 것들이 적절한 편..이랄까. 예전에 공부하던 이론 책들을 이제서야 들춰본다. 당시엔 수업하며 하루하루 넘기기에도 급급해서 이런 책을 볼 여유라던가 보고싶은 마음도 잘 생기지 않았는데 어떤 한 흐름이 지나가고나니 이젠 이런 책들에 대한 집중력도 조금씩 생겨나는 듯 하다. 고작 요가하며 사는게 다인데, 할게 참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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