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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GA PEOPLE Apr 18. 2018

홍대 도담요가_하타요가

집중하세요. 신체적 가동 범위의 확장을 위해

이제 드디어 내게도 수업을 관찰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생겼다.(늘 언제나 철저히 주관적이게 나를 위해 살아가는 인간의 관점으로는) 내가 좋으면 남들도 좋은거라는 이상한 믿음으로, 센터는 이제 조금씩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는게 느껴진다.

화•목 PM7:00_하타요가(80min)

빠르고 강도 높은 수련에 익숙한 수련생들에게 하타요가는 나름의 집중력도 더 생기고, 자신의 신체적 가동 범위를 열어내는데에 있어 빈야사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정성스레 쏟아내게 한다.

물론 도입부분에 빈야사보다 열을 올리는데에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강도있는 월수금 수업이 있으니.. 빈야사나 아쉬탕가와 하타요가를 번갈아 진행하다보면, 매일 나오시는 분들이나 격으로 나오시는 분들에게도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스로를 조절 할 수 있다.

내게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들이 생기니, 요가원의 성장에 따라 나는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어차피 일이라고 해봤자 개인의 취미생활 같은 것들이지만..

사람들이 요가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좋다. 그에 있어 무엇으로, 어떻게, 어디서 시작하는지가 그렇게나 중요하다. 첫경험은 종종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하니까.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해서 요가를 시작하는지 눈칫껏 살펴보는게 맨 처음 내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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