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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지별 Jul 14. 2017

청춘

이 시대의 헨젤과 그레텔을 대표해

조그만 꿈을 뜯어 길에 뿌리며 왔다

길을 잃으면 언제든 되짚어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밤이 찾아오고 길을 잃었다

돌아가려고 꿈 부스러기를 찾았다

어디에도 없었다


돌아가고 싶었지만

누가 먹어버렸나, 내 꿈들

헨젤과 그레텔처럼 길을 잃었다

너무 빨리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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