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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지별 Jul 16. 2017

언젠가, 있었던

조심스레 안부를 묻다 얼굴 붉히고

서로를 생각하며 긴 밤을 밝히던


쓴 커피를 마셔도 달콤하고

단 커피를 마시면 더 달콤하던


사랑한단 말은 듣지 못해도

좋아한단 말에 얼굴 환하던


우리

언젠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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