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퇴사] 컨퍼런스
어느 날씨 좋은 날 오전. 4명이 모였다. 모두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fol:in)에서 콘텐츠를 연재했거나 지금도 연재 및 강연을 하고 있는 분들이다. 모두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다니다 퇴사했거나 퇴사를 준비 중인 공통점이 있다. 백영선님은 카카오, 김나이님 JP모건, 나는 SK와 IBM, 원부연님은 TBWA와 이노션 등.
(물론 꼭 컨퍼런스를 듣는 분들이 대기업 직장인이여만 하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니다. 4명의 커리어가 그렇다는 것뿐, 모든 직장인의 고민은 같으니까)
퇴사와 개인 브랜드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이야기 끝에 4명의 경험을 컨퍼런스를 통해 전하기로 했다. 오늘 낮에 공지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신청하셨다. 3시간 동안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내 강연 주제는 최근에 썼던 글 "직장인은 계급장 떼면 훈련병이다"와 같은 제목이다. 퇴사하기전 준비한 내용들, 퇴사하고 달라진 삶, 앞으로의 계획은 물론 어떻게 준비했고, 겪었던 어려움 등 다양하게 이야기할 계획이다. 물론 25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으로 전부 이야기는 못하겠지만(이 주제로 2시간은 할 수 있겠다 싶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
https://brunch.co.kr/@sirhc118/49
당신은 직장인인가요? 오늘도 회사와 '안녕'한가요? 퇴사하고 싶으시죠? 안됩니다. 밖은 여전히 정글이고 위험합니다. 무조건 퇴사가 답이 아닙니다. 회사 잘 다니시면, 계속 잘 다니시고 승진하고 충분히 좋은 커리어가 될 수 있습니다.그래도 퇴사를 꿈꾸신다면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회사 다니시면서 어떤 준비운동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는지, 나오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벙져스는 어벙하지만 '나의 삶', '나의 커리어', '나의 브랜드'를 찾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저희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시고 싶으시면 6월20일에 위쿡에서 뵙겠습니다!
신청서: http://bit.ly/언젠간퇴사
* 이번 포스터는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제가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해서 만든 첫 공식 결과물(?)입니다. 참고로 저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도 모르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필요하면 하나씩 배워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