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내리는 밤, 아직 붉게 물들지
않은 그대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대의 분홍 꽃잎은 외로운 밤을 보내는
나의 밤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감싸주네요.
사라지지 않는 분홍 꽃잎, 그대라는 장미를
다른 이에게 함부로 권하지 않을 겁니다.
그저 이렇게 이대로 그대라는 분홍 장미로
잠시나마 더 따뜻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그대에게서 가시가 보이지 않는 걸 보니
그대의 아름다움의 대가는 가시가 아닌가 봅니다.
분홍 장미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