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그리고 개학을 앞둔 너에게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긴장의 시간입니다. 성경은 모든 시작 앞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말해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창1:1)”
모든 시작의 주어는 ‘하나님’입니다. 시작이 혼자라면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에게 시작은 ‘동행’의 다른 이름이요, ‘하나님이 앞서 준비하신 길을 그분과 함께 걸어가는 일’입니다.
시작은 또한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완벽히 준비된 사람, 다 자란 어른만을 부르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어린 사무엘을 부르셨고, 청소년기에 막 들어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여러분 각자를 단련하시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멋진 계획을 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시작’의 문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툴러도, 실수해도, 모자람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목적하신 모습으로 차근차근 빚어가실 테니까요.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교실은 여전히 춥고 서늘한 공간일지 모릅니다. 익숙한 친구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때 이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바로 나의 곁엔 나의 가장 든든한 보호자,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요.
인생의 커다란 시작을 앞두고 하나님 앞에 첫 예배를 드려보세요. 그날은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시작’이 될 것입니다.
괜스레 뱃속이 근질근질합니다. 그건 아마도 ‘시작’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선하신 계획이 미치도록 궁금해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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