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다시 갈게요!”
드라마 촬영장이나 연극 무대에서 이런 외침을 자주 듣습니다. 배우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수십 번의 리
허설을 불사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종종 ‘무대’로 비유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생이라는 무대에는 리허설이 없습니다. 엄마 뱃속을 빠져나온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삶은 쉼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우리가 살아내는 매 순간이 ‘On Air(방송 중)’인 셈이지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시간을 쪼개 아껴 쓰라는 말이 아닙니다. 영어 성경(NIV)은 이 구절을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라고 번역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다시 오지 않을 매 순간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뜨겁게 살라는 응원에 가깝습니다.
물론 공연 중에 대사를 까먹거나 스텝이 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멋진 배우는 실수조차 연기처럼 소화하며 여유 있게 무대를 마무리합니다.
우리 인생의 총감독이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러분의 무대를 직관하십니다. 여러분이 실수하거나 넘어지려 할 때면 큰 사인을 보내 위기를 면케 하십니다.
리허설 없는 무대이기에 나의 ‘오늘’은 더욱 찬란하게 빛납니다. 부디 우리 매일의 삶이 후회 없는 무대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