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오르기 위해, 웅크리기

나는 살아야 한다 (234)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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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 적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뗏목 한 부분에

계속 매달려 있는 느낌.

지금은 물 흐르는 대로

여기저기 둥둥 떠다니고 있다.

재충전한다고 생각하자.

내게 시간을 주자.”


뗏목 생각을 또 했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그래도 물에 떠 있는.

네, 살아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구리 생각도 했습니다.

뛰어오르기 전,

몸을 웅크리는.


지금의 저라고 상상해봅니다.

이렇게 오늘도 버텼고,

저에게 시간을 주었습니다.


<생존의 날 234>

- 일어나기 05:56

- 운동 새벽 2분, 저녁 15분

- 자투리 운동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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