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파도를 넘어

나는 살아야 한다 (236)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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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 속삭입니다.

“어제 본 <캐스트 어웨이> 생각이

계속 난다.

구명보트 탈출 시도와 결과,

그리고 상처…

희미한 희망의 불빛을 향해

주인공은 사력을 다해 나아갔다.

나 역시…”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갇힌 주인공.

저 멀리 지나가는 선박의

불빛이 보입니다.


허름한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노를 젓습니다.

힘껏 젓습니다.


거리가 멉니다.

파도도 밀려옵니다.

결국 파도에 못 이겨

보트가 뒤집어집니다.

주인공은 다리도 다칩니다.


희망을 놓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던 주인공.

하지만 결과는,

오히려 안 좋습니다.


그 절망감…

바로 그 절망감을

저는 느껴봤습니다.


절망 속에서 주인공이 살아남았듯

저도 살아남으리라 믿습니다.


<생존의 날 236>

- 일어나기 05:26

- 운동 새벽 27분, 낮 25분, 저녁 35분

- 자투리 운동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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