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430)
저를 도와주셨던 분의 연락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분이 분노와 억울함을
어떻게 견뎌냈느냐고 물었을 때
어제 말씀드렸듯,
저는 사명/운명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훈련’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훈련…
고통을 책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겪어보고
이를 버텨내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그동안 힘든 일이 왜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저는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습니다.
이랬던 제가 우울증에 걸렸고
이런저런 복잡한 상황으로
인생 최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가며 저는 이 모두가
훈련이라고 상상했습니다.
제가 더 깊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받고 있는 훈련…
건강을 되찾은 지금,
저는 더 강인해졌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저를 강인하게 만들어준 그 훈련을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존의 날 430>
- 일어나기 05:35
- 운동 새벽 10분, 아침 13분, 저녁 13분
- 자투리 운동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