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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게 만든 대화

계속 써야 한다 (177)-724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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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려오는 대화.


“빨리 집에 가자~

엄마 피곤하단 말이야.”


“…”


“물도 안 가져 왔잖아.

빨리 가자, 어?”


“…”


“더 있고 싶어?

아휴, 엄마 말도 안 듣고.

X가지 없는 시키.”


“…”


“엄마 그럼 혼자 간다.

이예삐! 엄마 간다. 안녕~”


“…”


“아휴, 엄마한테 왔어.

아이, 예뻐라~”


어떤 분과 강아지의 대화.

아마도 엄마의 성을 딴

이름까지 가진 반려견.


저도 모르게, 미소 짓습니다.


<달라진 삶 177>-724

- 일어나기 05:34

- 운동 새벽 46분, 낮 10분

- 자투리 운동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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