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는 수많은 '시우'들에게
시우야 힘내렴
이 책에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진로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진로를 찾아 헤매고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혹은 회의감에 젖은 직장인이 내 글을 읽고 어떤 방법으로든 긍정적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 공감할 수도 있고, 조금의 응원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원래는 방학마다 연구나 프로그래밍 캠프에 참여하느라 바쁘게 방학을 보내왔는데, 2학년 여름방학인 올해 여름방학은 아무 캠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약간은 긴장이 풀어진 상황에 자연스럽게 '글쓰기'라는 습관이 내 삶에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미친 듯이 살고 있을 미래의 나를 위해, 이 글을 읽게 될 꿈을 좇는 수많은 '시우'들을 위해 지금 나의 생각들을 글로 남겨 두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참 다양하다. 하루하루 그냥 별 일 없이 안정적으로 사는 게 목표인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삶에서 은은하게 느끼는 행복도 물론 좋다. 하지만 세상에 한 획을 긋고 싶고 어느 날은 대박이 터져서 주변 사람들을 기절시켜 버리고 싶은 나 같은 인간도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더 '잘' 사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 같다. 자기 자신에게 진심일수록 불안한 마음이 커지기 마련이다. 진로를 찾아 떠난 나의 짧은 여정에서도 불안함이 계속 내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경험과 함께 공감해주면 좋겠다.
앞날을 고민하는 청춘들이 내 글을 읽고 힘낸다면 내 꿈은 이루어진 것이다.
단지 조금 더 어리단 건
억울하긴 해도 잠재가치가 커!
이 밤이 와도, 이 밤이 가도 I'm always awake
커피 한 잔을 비운 다음에,
심박수를 키운 다음에,
한 숨을 쉼표처럼 찍고 다시
한밤중에 싸움을 해!
왜?
왜냐면 난 내가 내 꿈의 근처라도
가보고는 죽어야지 싶더라고!
- 빈지노, always awa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