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것

by JAY

저녁이 이렇게나 빠른데
아가, 밖은 춥고 덥고 무서웠지
손을 덮어주는 심장 부근깨의 작은 모닥불

그림자는 분명히 실존하는데
결국 만질 수 없고
삶은 항상 단말마로 끝이 나지

왜 행성이 도는지 알려주기 전에
먼저 왜 별이 뜨고 지는지 말해줄 걸 그랬다
사랑이 태초에 존재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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