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나는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냐?
내가 여보한테 말했었잖아
너 좋아하는 거 뭔지?
너가 뭐 하고 싶은지?
스트레스받을 때 어디로 숨는지
어디로 회피하는지
도박?? 운동??? 돈 벌기???
나나잘해
나는 어디냐???
술 마셨고 좋아하는 영상 보다가
내 감정을 쓰고 싶어졌어.
브런치 감사합니다.
내가 뭔가 쓰고 싶어 졌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냐고?
시발 술 취했는데 겁나게 눈 하나만 뜨고
집중하는 중이라고!!!
이렇게 보면 나도 중독에 쉽게 빠질 유형에 속해.
아니 근데
나는 손해 보는 거 싫고 귀찮아서 거짓말 안 하고
도박 안 하지.
아니 왜 두 수 세 수 앞을 생각 안 해???
우리 영원히 사는 거 아니라고 븅신아
아! 그래 난 쓰는 거 기록하는 거 남기는 거에
미친년이지.
근데 너를 놓지를 못해.
왜냐??
여보는 좋은 사람이거든.
내가 알아.
아니라면 우리 애들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착하고 귀여울 리 없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