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멀쩡했던 내 귓속이 평상시와 다른 컨디션이 감지되었다.
아 뭐지?
무서웠다. 친정 엄마의 집안 내력이 귀가 약하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던터.
혹시 나도 ???
두려웠다.
아직 꽃다운 40대 나이에 청력까지 나빠질까 봐.
(이미 비염, 축농증으로 인해 후각기능이 상실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았지만 외상으로는 보이는 증상은 딱히 없다고 한다.
다행이기도 안다행이기도 하였다.
차라리 눈에 보이는 염증이면 치료하면 그만인 터..
의사 선생님은 나의 뒤꽁무니에 대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푹 쉬세요~ 피곤하면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요.”
내 뒤통수를 간지럽힌다.
스. 트. 레. 스
나는 모르지만 감각들은 알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
가만히 들여다본다.
나의 귓속을 어지럽힌 녀석은 바로,
“명절 증후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