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소 짓게 하는 것들!

2023년 1분기를 마치며....

by 햇살정아

2023년, 나의 원씽은 독서와 글쓰기다.

독서와 글쓰기, 투씽이지만 떨어질 수 없는 원씽이다.

독서 없이는 글을 쓸 수 없고, 글을 쓰기 위해 무조건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고,
생각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
-대통령의 글쓰기 중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간절함은 뜨거웠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게 만드는 나의 의지는 뜨뜨미지근했다.

할 수밖에 없는 나만의 장치를 만들고 그 안으로 나를 던지기로 결심했다.

그곳은 북클럽과 글방이었다.



1. 독서

나 홀로 읽는 책을 좋아했다.

하지만 혼자 읽다 보니 좋아하는 장르의 책만 읽고 어렵게 생각되는 분야는 회피하게 되었다.

함께 읽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무엇보다 컸다.


1분기 6번의 북클럽에서 선정된 책들은 "여성"과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이었다.

그동안 편협했던 독서의 장르를 확장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시작은 좋았지만 생소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매번 두세 번씩 책을 읽고 모임에 참가해도 어쩔 땐 도무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다른 분들의 의견만 들을 때도 있었다.

모르면 모르는 데로 배우는 시간을 통해 조금씩 확장되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순간순간 창피함도 있었고 늘 즐겁지만 않았지만 이런 자극이 나쁘지 않았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 갈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2. 글쓰기

매일 아침마다 선생님께 글감을 받고 '허걱' 할 때가 참 많았다.

솔직히 매일 고민스러웠다.


'그동안 참 생각 없이 살았구나....'

'글감이 너무 어려운데 그냥 오늘만 패스할까?'


어떻게 써야 할지, 뭐라고 써야 할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 글감을 붙들고 하루종일 고민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한 자도 쓰지 못하고...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 딱 한 문장만 쓰자'


라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져 한 문장이 한문단이 되고 한 편의 글이 되었다.

마감이 나를 쓰게 만들었고 매일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었다.

항상 맘에 들지 않는 글을 붙들고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며

결국 글방에도 여기 브런치에도 올렸다.


'지금 내가 잘 쓰고 못쓰고를 따질 때가 아니지,

질보다 양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쓸 수 있었고 공저책 쓰기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2분기에는 공저책 쓰기에 좀 더 집중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나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어느새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잠시 나만의 세계에 빠져 있을 동안 바깥 풍경은 많이 바뀌어있었다.


오랜만에 벚꽃이 만발한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달달한 연유라테로 피곤함을 달랜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왔던 지난 순간들을 떠올리니

흐뭇한 미소가 팝콘처럼 팡팡 터진다.


눈부신 햇살과 바람결에 날아오는 벚꽃향기에 취하는 오늘,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데.... 이제는 새 학기가 되려나 봐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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