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으로부터 가벼워지기

by 햇살정아


겉으론 늘 밝고 의연하지만

내 마음 안엔 여린 아이가 살고 있어요.


작은 일에도 흔들리고

작은 말에도 상처 입으며

급하게 무너저 내리는 그런 아이.


어쩌면 행복한 척, 괜찮은 척하느냐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며

슬픔을 숨기기 바빴네요.


이젠 나를 가두는

절망이란 울타리에서

마음껏 뛰놀래요.


상처받고 싶은 만큼 상처받고

울고 싶은 만큼 울며

새털처럼 가벼워질래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