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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하경 Aug 31. 2019

마지막 하루

20살 겨울, 한 해를 돌아보니 뭐했나 싶다

하루에서 한주로

한 달에서 일 년으로

그와 함께한 시간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너무나 무관심하게      

    

하지만

오늘의 이별     


그를 보낼 시간입니다.

일 년에서 한 달로

한주가 하루로     


너무나 당연했고

너무나 무관심했기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매년매해 12월 31일 11시 59분,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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