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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Jan 02. 2022

146. 유일한 대면 강의_초심을 잃지 말기를

지난 2학기는 10과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대상은 대학 1학년부터 박사과정생까지였다.


대면 시험 외에 

유일한 대면 강의는 11월 3일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심리' 과목이었다.



역시 대면이 좋았다.

강의 전에 듣고 싶은 음악을 

유튜브에서 틀어보라고 했다.

나는 잘 모르는 가수의 노래였다.



"같이 가자 약속했었잖아

그 약속이 깨질까봐 겁이 나"

라는 가사가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 했다.

모두 따라 부른다.



1학년인지라 비대면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얘기들을 들었다.

"왜 유아교육과에 들어왔는가?"

"앞으로 계획은?"


"어린이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 인권에 관심이 있다."

"봉사를 다니며 아이들이 함께 하는 것이 즐거웠다."

등이 대답이 나왔다.


초심을 잃지 말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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