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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Mar 07. 2024

바람이 분다, 글을 써야겠다


강신주(2022).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BS.
지승호 묻고, 강신주 답하다.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빌려 온 책이다.
강신주 선생이 21년에 책을 쓰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다가
많이 아픈 가운데 인터뷰에 응한 책이다.
21년은 코로나가 한참이던 때이다.
작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그가 건강을 회복해서 다시 글을 쓰길...

바람이 분다, 글을 써야겠다는 말이 절절하게 다가 온다.

인문주의와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사랑과 자유로 보고,
이 둘은 같다는 논리에 동감한다.
또 인문주의, 등불의 연대를 강조하는 몇 안되는 이름 중,
내가 좋아하는 김선우 시인이 있어 좋았다.


* 메모한 내용

- 가장 급진적인 혁명가도 혁명 다음 날부터는 보수주의자로 바뀔 것이다. 한나 아렌트
- 자본주의는 매번 새롭게 변하는 것으로 유지되는 유일한 체제이다. 강
- 인문주의적 패밀리와 등불의 패밀리가 있어야: 신채로 신동엽 김수영 김민기 이창동 김선우, 블랑키 랭보 마르크스 보그다노프 로자북셈부르크 코르슈 그람시 조지오엘 브레히트 존바에르 체게바라 켄로치 다르위시. 강
-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내기를.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기를. 인간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를 그리하여, 폭주하는 기차의 비상 브레이크를 함께 잡아당길 수 있기를... 강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람이 분다, 글을 써야겠다. 강
- 인문학(민주주의) 핵심 가치, 사랑과 자유 지향해야 한다. 사랑과 자유는 같은 것이다. 강
- 책은 자극과 활력을 주고, 교재는 무감각 무기력하다.
- 철학자는 낯섬과 거리감. 강
- 니체, 논문 읽히지 않아 <짜라스투는...> 문학적 철학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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