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칼라 성장 도우미
직장인의 프레임 넓히기
그레이칼라 성장 도우미입니다.
저는 현재 다국적 기업에서 인적관리(people managing)를 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애자일 문화 정착과 인적자원의 성장을 위해 기여하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수직 문화의 끝에서 10년을 보내다
저는 국내에서 가장 큰 중공업 회사 중 한 곳에서 10년 동안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했습니다.
대학의 전공 선택 때부터 인생의 경로를 확정 지었고, 아무런 의심 없이 회사 일에만 매진했던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시절을 되돌아보면, 글로벌 비즈니스? 외화벌이? 지역 사회와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삶의 환원? 과 같은 사명감으로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억누르는 프레임에 갇혀, 알면서도 바뀌지 못하는 마치 사회 부적응자가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정된 직장과 높은 연봉이라는 조건 때문에 제 삶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만 같았습니다.
좌측 청력을 잃다
과장이 될 무렵쯤에 잦은 어지럼증으로 출근해서 버티는 것조차 힘든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병이 제 인생에서 커다란 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큰 수술을 하게 되었고 좌측의 청력을 잃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거의 반년 가까이 휴직과 복직을 거듭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며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불안정해졌습니다.
심신의 건강을 잃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실제로 겪어보니, 정말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더군요.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복직을 했지만 여전히 불편함의 연속이었고 위기의 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회사 안 밖에서 같이 일을 해보자고 사람들이 연락을 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간 고생했으니 운이 들어오는 건가 하고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왜 하필 건강이 안 좋은 지금에서야 왔는지 원망도 되더군요.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데는 '용기 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서 조직과 인적 자원의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레임을 다시 넓히자
지난 2년간 다국적 기업의 문화와 시스템 배우고, 그것이 성과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확인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1인 지식창업의 아이디어 셀러 백건필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과거의 관념들을 바꾸게 되었고, 새로운 연결점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저처럼 조직의 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찾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숨은 보석을 찾는 즐거운 과정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지 말기
아직 서투르지만, 한 걸음씩 조직의 틀을 벗어나서 직장인과 예비 직장인들의 변화와 커리어 성장의 도우미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은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이죠.
앞으로도 저 만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배움과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