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필사 #15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가지고 있는 건
지금도 내 영혼으로부터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생각과
내게 좋은 마음을 갖고 있는 운명이
순간순간 전해주는
유익한 일상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 괴테 <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
이렇게 사는 게 맞을까?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삶의 방향이 흐릿하게 느껴지고, 시간만 흘러가는 듯한 막막함에 사로잡히기도 하죠. 하지만 괴테는 말합니다.
“삶은 존재하는 그 자체로 이미 아름답다”라고.
우리는 완벽하게 살아야 할 필요도, 누구처럼 살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것이 이미 충분히 값진 일입니다.
인생에는 바뀌지 않는 두 가지 진실이 있습니다.
1.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정할 수 있다.
2. 평범한 일상은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일상의 철학자’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충분합니다.
고민하며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잘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는 나대로 살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생각과 일상을
평생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김종원 <살아갈 날들을 위하 괴테이 시>
오늘의 필사는 제 마음에 깊은 위로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늘 마음속에 묻고 살았습니다. “이렇게 사는 게 맞을까?”
김종원 작가는 말합니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 그 자체로 우리는 모두 잘 살아가고 있다고요.
인생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습니다. 누구도 완벽한 길을 알고 있지 않기에,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배우고 겪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고민하고 있다는 건, 삶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진지하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잘 살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소소한 일상들이 사실은 인생에서 가장 귀한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