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필사 #16
우리는 어디에서 태어났나요?
사랑에서.
우리는 왜 점점 희미해지나요?
사랑이 없어서.
그럼, 우리는 무엇으로 자신을 극복할 수 있죠?
사랑으로.
우리는 무엇으로 사랑을 찾아낼 수 있나요?
사랑을 통해서.
우리를 울지 않게 해주는 건 무엇입니까?
그것도 사랑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연결해 주나요?
오직 사랑이.
- 괴테 <슈타인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깊이 느끼고, 충분히 누릴 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스쳐가는 순간을 쉽게 지나치지 않습니다.
삶의 사소한 것조차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아끼는 법을 압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묻고 답해보세요.
삶을 후회로 채우기보다,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1. 최근 내가 본 것 중 가장 위대한 건 뭐였지?
2.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굴까?
3. 요즘 내가 가장 자주 쓰는 표현이 뭐지?
4. 나는 내게 다정한 사람인가?
5. 요즘 나는 감정적인가, 이성적인가?
6. 주변 사람들에게 예쁜 말을 하고 있나?
7. 사라지는 시간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나?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모두 다 쓰고 사라집니다.
나는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모두 다 쓰고 떠날 겁니다.
-김종원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괴테는 슈타인 부인과 12년에 걸친 깊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 사랑은 괴테에게 인간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었고 그의 삶과 작품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며, 모두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괴테가 얼마나 깊은 사랑을 했는지 그의 시 한 편만 보아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에서 태어나, 사랑을 배우며, 결국 사랑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우리의 인생을 밝히는 빛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에서 온 존재이며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사랑으로 자신을 아끼고 보살피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랑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아낌없이 쓰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