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필사 3(#155)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서만
좀 더 분명히 측정될 수 있다.
- 니체
“왜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에너지가 없을까?”
“좀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잠시 멈춰 서서 내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결국 비슷한 에너지와 태도, 그리고 비슷한 언어를 가진 이들에게 끌리게 되어 있거든요. 멋진 사람 곁엔 자연스레 멋진 사람들이 모이고, 무기력한 분위기 속엔 그와 닮은 기운이 모이게 마련이에요.
한 사람의 진짜 가치는, 그가 맺는 관계 속에서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말을 고르는 습관, 하루를 대하는 방식—이런 작은 변화들이 관계를 놀랍도록 바꾸어 줍니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말로 바꾸어 보세요. 불가능보단 가능성에 집중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서 배울 줄 아는 열린 마음도 꼭 잊지 마세요.
이런 태도들이 나를 더 깊고 단단하게 성장시켜 줍니다. 삶의 질도 자연스레 높아지지요.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먼저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친절한 사람을 원한다면, 오늘 내가 먼저 친절을 건네보세요. 배려를 받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먼저 배려해 보세요.
세상은 결국, 내가 주는 만큼 내게 돌아오니까요. 변화를 원한다면, 그 변화는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나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방법은 바로 내 생각에 있다. 오래된 생각을 바꾸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뀐다.
- 김종원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난 토요일, 큰솔나비 독서포럼의 8주년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무려 43명의 회원들이 통영해물밥상에서 맛있는 식사를 함께 나누고, 요트 한 척을 전세 내어 해 질 무렵의 광안대교를 배경 삼아 맥주도 마시고, 인생샷도 찍으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엔 해그리다 카페에서 경품 추첨과 함께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8주년 기념식을 가졌고요.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순간들이 참 따뜻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작년 6월부터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회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때론 삶을 이야기하면서 저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 덕분에 글쓰기를 시작했고, 지금은 브런치 작가라는 이름으로 저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10분 세바시 시간을 통해 회원들의 진솔한 삶을 엿볼 수 있었고,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배웠습니다. 이어 필사를 통해 매일의 루틴을 다잡을 수 있었고, 이젠 회원들과 함께 공저에 참여하게 되어 올해 안에 제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책도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꿈같은 일이지만, 모두 이 모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내 곁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에 따라 나의 가치가 달라진다”라고 말하지요.
저는 이 큰솔나비 독서포럼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모임에는 하나의 따뜻한 모토가 있습니다. “공부해서 남을 주자.”
혼자 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기 위해 배우는 것. 그 마음이 이 모임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저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듭니다.
저도 더 열심히 배우고, 더 많이 나누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멋진 사람들 곁에 있는 더 멋진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제가 금요일까지 출장을 가게 되어 글을 쓰기 어려울 것 같아요. 필사는 다 써놨는데 브런치 글까지 쓸 여유는 없을 것 같네요. 토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