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강한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필사 37 (#189)

by 별빛소정
선에도 강하고 악에도 강한 것이
가장 강력한 힘이다.
- 니체

우리는 흔히 강함을 힘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강함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에서 비롯됩니다.


사람이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르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판단이 상황마다 달라져 진실이 뒤바뀐다면, 그 사람은 더 나아지기 어렵습니다. 얼마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거래를 한 모습이 포착되어 큰 논란이 있었지요.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 엄격한 도덕성과 법 준수가 요구됩니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자신에게는 다른 도덕적 잣대를 댄다는 것은 있을 수 없지요.


선에도 강하고 악에도 강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눈앞의 유혹이나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사실을 바라보며 판단하는 태도입니다. 친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더라도 옳고 그름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이 강함입니다. 상대가 나를 불편하게 한다 해도 정당한 부분은 인정해주는 태도 역시 강함입니다. 한국인은 정에 약하지요. 선에도 강하고 악에도 강하기는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저 같아도 무조건 친구편을 들어주고 싶을 것 같아요.


가장 강한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입니다. 타인의 기대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을 지켜나가는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마치 깊은 뿌리를 가진 나무가 폭풍에도 꺾이지 않는 것처럼, 원칙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습니다. 원칙이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만 가치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원칙이자 철학이라 말할 수 있다
- 김종원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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