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이 폭력이 되는 비극(삶의 이모저모 10화)

by 장승재

스포츠 스타를 포함해 유명 연예인이나 미디어에 노출된 일반인

출연자 까지 과거 학교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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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배구 선수가 고등학교 시절에 폭행 수위가

매우 높아 체육계의 인권 문제와 퇴출까지도 논의되고 있다.

그들은 상대방이 싫고 불편하여 위력을 행사하였다고 고백하였다.




체육계의 관행이라고 가해자는 입을 모아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다.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일수록 자신의 결정보다는 조직의 규범과 문화,

사내 규칙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며 올바르지 못한 행동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조직의 지나친 믿음으로 과다 확산 오류에 빠져

개인의 선택과 취향이 무시되고 있다.



이런 조직에서는 문제를 제기하면 “그것도 못참아, 너만 이상한거야”라며 생각을 강요한다.

타인에게 허용되는 행동 반경을 매우 좁게 만들고 제한하고 억압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조직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개인을 향한 비난이자 매우 폭력적인 말이다.






이 말은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누군가가 불편함과 부조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면,

그들은 배척당하고 비난받을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목소리를 낸 용감한 자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확신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말했다.






하지만 사회는 진짜 문제를 직시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비난과 지적을 하며 더 심하게는 그를 매도한다.





조금 달라도, 못하더라도, 부족해도

그냥 두자.

관행이라는 핑계를 대며 강요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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