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마침표가 없다(삶의 이모저모 152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by 장승재

몇 년 간 한 가지의 취미를 꾸준하게 이것저것 하였다.

하지만, 운동은 이상하게 골프도 해보고,

스피닝도 해보고, 턱걸이도 해보았지만 피곤한 날에는 포기하기 일쑤였다.

몸과 마음이 따로 국밥처럼 맴돌기만 한다.

그러면서 동생의 권유로 수영을 몇 년 정도 했는데

코로나19로 체육관이 운영되지 않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운동을 그만뒀다.



풀럭풀럭 깃기바람을 내며 걷기는 최고로 좋아하는 운동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없고 기분도 좋게 만들어서

늘어지게 나오는 한숨과 마음이 무거운 날에는 위안을 받기 위해 매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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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기 싫은 일은 자기 위로와 핑계로 거부하거나

회식 등으로 외부의 탓을 돌린다.

내가 지향하는 삶이 마땅히 없다면 주어진 삶을 산다.

주도적으로 목표를 성취하기보다 주는 대로 받기 쉽다.


이 일 저 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정해진 틀을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직장생활이 이를 대변한다.

조그마한 변화와 울림에도 불안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오늘과 내일이 같음에 관성처럼 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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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쉽게 변화하지 못하는 원인이지 않을까?

안정의 울타리는 익숙하고 편안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요한 탑실에서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그 속에서 더 큰 깨달음이 솟아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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