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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가려도 별은 뜬다(삶의 이모저모 74화)

by 장승재, 장승재 강사, 장승재 작가

by 장승재

필자는 생계형 직장인이다.

7월 중순부터 맡은 업무가 바뀌고, 노조의 지부장(200명 육박),

출퇴근 140km 이상이 되면서 삼중고를 겪었다.

힘들다고 생각할 틈도 없이 들랑날랑 분주하여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회사 일을 모두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하던 사적인 계획을 당연지사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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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는 대학원 진학으로 사이버대 겸임교수를 40대 이전에 하고 싶었고,

두 번째로, 주말마다 하던 강의는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로 가치를 전파하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책 2권 집필은 나의 꿈을 위해서였다.

이 모든 걸 잠시 생계를 위해 미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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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도 ‘매일 글쓰기’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부 기관에 매달 기고하는 칼럼, 브런치에 습관적으로 1주일에 4편씩 꼭 글을 올리고 싶었다.

번 아웃과 열정에 지치지 않고자 운동도 꾸준히 강도를 늘렸다

단지, 하고 싶은 일을 하나 더 하고 싶은 바람이었다.

몸이 피곤하더라도 끝까지 썼고 그 덕에 3달 만에 구독자(작가)도 500명을 달성하였다.

비에 젖어도 꽃을 피울 수 있음을 구독자 숫자로 증명해 나갔다.




구름이 가려도 별은 꼭 뜨기 마련이다.

외부 환경에 비관하지 말고, 하나씩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끼워 넣어보자.

공과 사의 균형을 맞추어 보자.

그래야만 나중에 낙심과 멘붕에서 당신의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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